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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이란 배당수익률 배당성장 세금
    경제독립 2024. 1. 18. 10:25

    최근에는 월급처럼 지급되는 월배당, 월분배 ETF 상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바라는 투자자들, 특히 은퇴 생활자들이 월배당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당은 무엇이고, 주요 용어, 배당금 지급주기, 배당 관련 세금, 그리고 미국의 재미있는 배당용어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ividend
    배당은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바라는 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출처=adobe stock

     

    '배당'이란?

    ‘배당(Dividend)’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급되는 현금이나 주식의 형태를 가리킵니다. 기업은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하거나 부채를 갚는 대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함으로써 이익을 공유하고 주주들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금 배당(Cash Dividend)은 주변에서 보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주주에게 현금으로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주식 배당(Stock Dividend 또는 Bonus Share)은 현금 대신 새로운 주식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 주주는 새로운 주식을 받게 됩니다.


    기업은 이익과 자금 상태 등을 고려하여 배당금 지급 규모를 결정하고 이익을 재투자할 것인지,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할 것인지를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배당금 지급 주기

    1. 정기배당 : 주로 분기별 또는 연간, 월간으로 일정한 주기로 지급되는 배당입니다. 배당에 관한 정책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주로 연 1회 지급하는 연말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분기 배당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월지급식 배당(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ETF) 이 큰 인기를 누리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 특별배당 : 특별한 이벤트나 큰 이익이 발생한 기간에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배당을 말합니다.

    배당 관련 주요 용어

    1. 일반적 용어
      1)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 ‘시가배당률’이라고도 하며,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투자한 금액 대비 얼마나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수익률이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지만, 배당수익률만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순이익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배당수익률은 높아집니다.
      2) 배당성장(Dividend Growth) : 기업이 연도별로 배당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하며,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되며, 배당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2%인 기업이 있다면 6년만 지나면 지금 받는 배당금의 2배(72의 법칙 적용)가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3) 배당성향(Payout Ratio) : 기업의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 즉 주당배당금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같은 조건에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배당금도 비례하여 올라가지만, 이 역시 순이익과 연관 지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했는데도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배당 성향은 올라가게 됩니다.
      4) 배당 정책(Dividend Policy) : 기업이 배당을 어떻게 결정하고 지급할지에 관한 정책이나 전략입니다. 지급주기, 배당금액, 배당성향 등이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5) 배당 재투자(Dividend Reinvestment) : 받은 배당을 다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투자 수익률을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 받은 배당금을 소비하지 않고 재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누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2. 배당기간에 의한 구분
      1) 배당 공시일(Declaration Date) : 기업이 배당을 지급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날짜입니다. 배당액, 지급일 등이 발표됩니다.
      2) 배당 기준일(Dividend Record Date) : 주주 명부에 등재되어 배당을 받을 자격이 있는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입니다. 배당기준일 이전(D+2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배당락일(Ex-Dividend Date) :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상실되는 날입니다. 이날 주식을 매입하더라도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배당락일에는 배당락에 의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배당 지급일(Payment Date) : 실제로 배당금이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날짜, 즉 배당금이 주주들의 계좌에 입금되는 날입니다. 일반 계좌의 경우 배당소득세(15.4%)를 원천징수하고 세후 금액을 지급됩니다.

    배당 세금

    현행 세법상 주식배당금에 대해 소득세 14%, 주민세 1.4%를 합쳐 15.4%가 원천징수되며, 자동으로 배당금에서 세금을 뺀 금액만큼 주식계좌로 입금됩니다. 주요 국가별 세율은 대한민국이 15.4%, 미국 15%, 중국 10%, 독일 26%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금융소득(이자소득 +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되어 타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과세를 하게 됩니다. 이때 2,000만 원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원천징수 세율인 14%(지방세 : 세액의 10%)가 적용되고, 2,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6~45%의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이와 같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자유로운 절세계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전의 글에서 언급한 개인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IRP),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을 통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작성된 개인연금저축, 퇴직연금, ISA에 대한 작성 글을 통해 자세한 절세효과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미국의 재미있는 배당 용어와 기업

    • 배당 킹(Dividend Kings) :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코카콜라, 3M, 존슨앤드존슨, P&G, 알트리아 등
    •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AT&T, 엑슨모빌, 시스코, 로스 등
    •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 :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
    •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chips) : 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월타워, 테넌트 컴퍼니, 헤이코, 에이론스 등

    결어

    배당은 주주에게 투자 수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투자 수익률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투자의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기업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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